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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Curation/먹고

사당역 돈까스 맛집 시올돈

by 리뷰중독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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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중독입니다.

 

랜만랜만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ㅎㅎ

이래저래 정신이 없이 지내고, 따로 리뷰할만한 소비도 안해서 포스팅이 없었어요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사당역 맛집은 시올돈이라는 돈까스 맛집입니다.

 

사실 시올돈은 본점이 따로 있는 돈까스집입니다.

본점은 이수역에서도 방배동 카페골목쪽으로 더 들어가야하는 애매한 위치해 있어서 맛있음에도

자주 못갔어요.

 

http://kko.to/D0oT3gLYo

 

시올돈

서울 서초구 동광로3길 91

map.kakao.com

지도를 보시면 시올돈 본점은 방배동 카페골목 근처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하지만 최근에 시올돈이 드.디.어 체인점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집에서 완전 가까운 사당역쪽에요 !!

하지만 사당역보다는 서울교통공사 사당지점 근처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긴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시올돈 사당점을 방문했습니다.

카카오맵에도 뜨지 않을 정도로 따끈따끈한 신상 돈까스 맛집입니다 ㅎㅎ

http://naver.me/x9Jj3nxK

 

시올돈 사당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 · ★4.88 · 매일 11:30 - 14:30, 매주 월요일 휴무,매일 17:30 - 20:30, 매주 월요일 휴무

m.place.naver.com

그래서 네이버지도 영차영차 끌고왔어요 ㅎㅎ

 

일식 돈까스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답게 정갈한 외관입니다.

 

TONKATSU라고 씌여있는 팻말과 주황색 의자때문에

버스정류장 같은 느낌도 드는 외관입니다 ㅎㅎ

 

시올돈 사당점의 특징은 모든 자리가 주방을 바라보는 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명이 단체로 와서 음식을 먹기보다는 2명에서 3명정도 소수의 지인들과 함께 와서 돈까스를 즐기기에 적합해보입니다.

 

주문은 정문 바로 왼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해줍니다.

저는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미리 주문을 했기때문에 메뉴가 어떤 종류가 있는지는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올돈 카페골목점을 여러번 먹어봤기에

 

특등심

등심

안심

치즈

 

이렇게 기본적으로 4종류의 돈까스 메뉴가 있을거예요

 

저희는 등심 3개 안심 2개 주문했습니다.

 

특등심은 정말 소량판매만하는지 시올돈에 가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ㅜㅜ

정말 오픈하자마자 가야하는걸까요..

 

다음에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탄산이 마시고 싶어 콜라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시올돈 사당점은 음료도 특이했습니다.

콜라가 병인데 미니병이더라고요

190ml밖에 안되어, 콜라 미니캔과 양이 비슷했습니다.

종이컵에 2잔 따르니 전부 담기더군요...

가격은 얼마였는지 모르지만, 감성만 있고 가격은 비쌀 것 같습니다.

 

시올돈 사당점이 본점보다 좋았던 점은 자리마다 소금 그라인더가 비치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본점에서 먹을 때는 소금이 떨어지면 리필을 요청해야해서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사당점에서는 그럴 필요는 없겠군요.

 

직접 그라인더를 돌려가며 소금을 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주문 후 약 20분정도 기다리니 메뉴들이 속속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등심돈까스입니다.

총 8조각이 나왔습니다.

조각마다 꽤나 두툼했기때문에 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피클과 할라피뇨 그리고 돈까스를 찍어먹을 다양한 종류의 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본점과 동일한 메뉴 구성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붉은기가 남아있는데, 붉은기는 미토글로빈인가 뭔가하는 친구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인거라고 합니다. 절대 덜 익은게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툼한 살 주위에 얇게 가브리살들이 살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요즘 돈까스의 주류는 이런 돈까스가 주류인지라 자주 보입니다.

저는 이 가브리살의 부드라움과 등심살의 식감이 어우러지는것을 아주 중요시 생각하고 좋아라합니다.

 

곧이어 안심도 나왔습니다.

안심은 총 5조각 or 6조각입니다.

접시에 빈 공간이 있는것으로 미루어보아,

사진을 찍기전에 친구가 한 조각을 집어간게 좀 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참고로 남자 3명이서 가서 5인분 시켰습니다.

(돈까스는 전혀 남지 않았습니다 ^^;;)

 

안심이 나오고, 등심과 함께 두고 비교해봤습니다.

안심살이 등심살에 비해 좀 더 수분감이 부족하고 거친 느낌이 나네요

비단 빛의 영향은 아니었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위와 같은 느낌이 났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등심을 선호해서 등심이 더욱 맛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올돈 사당점은 아직 본점의 돈까스의 수준까지 맛있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보였고, 사당점 요리사분도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 :

 

시올돈 사당점 물론 시올돈 브랜드 자체의 돈까스가 맛있기 때문에,

반은 먹고 들어간다.

하지만, 사당점 아직은 분발해야할 필요성도 느껴진다.

 

입니다.

 

사당역 주위에 거주하시거나 돈미새(돈까스에 미친 XX)라고 스스로 생각이 든다면

한번쯤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리뷰중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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